[MBN스타 최윤나 기자]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배우 강하늘, 공승연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남경필, 집행위원장 조재현)는 오는 9월22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홍보대사로 배우 강하늘, 공승연을 선정하고, 8월 17일 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그 동안 윤도현, 이하늬, 류현경, 2AM, 김재원, 안재모 등 다큐영화에 애정이 있는 스타들이 참여해 영화제의 취지를 알리고 다큐영화의 대중화에 앞장 서 왔다.
영화제 측은 “평소에 다큐영화에 관심과 애정이 깊은 강하늘과 공승연 배우가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젊은 세대들에게 분단현실을 상징하는 DMZ가 다큐영화제를 통한 평화와 소통 상징이자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까지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홍보대사 선정이유를 밝혔다.
↑ 사진=MBN스타 DB |
우리시대 ‘청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배우 강하늘은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2006년 뮤지컬 ‘천상시계’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무대에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까지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강하늘 배우가 ‘미생’의 장백기역으로 대중 앞에 등장 했던 것은 이렇게 준비된 스타탄생의 예고였다. 드라마 ‘상속자들’ 영화 ‘스물’ ‘쎄시봉’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까지 청춘의 여러 모습을 표현해 온 강하늘 배우는 최근 영화 ‘동주’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청춘을 그려내어 호평을 받았다.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재심’ 촬영의 바쁜 일정에도 DMZ국제다큐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된 것은 다큐영화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다. DMZ국제다큐영화제와 강하늘 배우의 인연은 2013년 5회 영화제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하늘 배우는 5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영화제 뒷풀이 행사인 ‘DMZ포차’에 참석해서 관객들과 함께하고 다수의 다큐영화도 관람 할 만큼 영화제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왔다.
그는 “다큐멘터리의 사회적인 영향력과 가치는 그 무엇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DMZ국제다큐영화에의 슬로건인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라는 말처럼, 다큐영화는 진지한 성찰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죠.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깨달음과 꾸미지 않은 진정한 감동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제에 오셔서 이런 다큐멘터리의 가치와 재미를 발견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했다.
공승연 배우는 2012년 CF로 데뷔이후 드라마 ‘아이 러브 이태리’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풍문으로 들었소’ ‘육룡이 나르샤’ 그리고 얼마 전 종영한 ‘국수의 신’등에 출연하며 주목 받는 신예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미니시리즈부터 중편드라마, 사극까지 연기의 범위도 다채롭다. 얼마 전부터는 SBS ‘인기가요’ 프로그램에 친동생인 트와이스의 정연과 함께 MC로 발탁되어 진행을 맡고 있다.
차근차근 연기경력을 쌓으며 내실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공승연 배우는 평소에도 다큐영화를 즐겨보는 매니아다. 인상 깊었던 다큐로는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 루이 시호요스 감독의 ‘더 코브’ 말릭 벤젤룩 감독의 ‘서칭 포 슈가맨’을 꼽았다.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조재현과는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재학당시 스승과 제자로 만난 인연으로 이전부터 영화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8회 영화제의 홍보대사 참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승연은 “저에게 다큐멘터리 영화란 배우로서 항상 많은 울림과 자극을 가져다 줍니다. 다큐멘터리는 바로 우리의 현실을 보여주고 진실된 감정을 전달하기 때문이죠. 흔히들 DMZ라고 하면 전쟁이라는 어두운 역사만 떠오르게 되는데, 이런 DMZ에서 평화 소통 생명을 주제로 한 다큐영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점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전문적인 다큐영화 축제로서 올해에는 36개국 116편의 다큐영
한편 강하늘, 공승연 배우는 홍보대사로서 9월22일 DMZ 내 캠프그리브스 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 참석과 함께 29일(목)까지 8일간 열리는 영화제 홍보를 위해 앞장 설 예정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