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중국 팬미팅이 행사를 3일 앞두고 돌연 연기됐다.
'함부로 애틋하게' 관계자는 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중국 측으로부터 불가항력적 이유로 행사가 연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정확한 연기 사유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갑자기 잡힌 팬미팅이 아니고 사전에 계획됐던 행사인데 어제(3일) 갑자기 전달받은 사안"이라며 답답해했다.
팬미팅에 참석하기로 한 김우빈, 수지 측 역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어제(3일) 제작사로부터 갑자기 팬미팅이 연기됐다고 전달받았다"며 "연기 사유에 대해 묻자 불가항력적 이유라 하더라"고 말했따.
당초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 팬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오는 6일 중국 북경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를 확정한 상태였으나 돌연 기약 없이 연기됐다.
특히 '불가항력적 이유'로 연기됐다는 데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 내 한류 보복성 규제에 따른 결정이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는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이 기방영중인 프로그램 외에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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