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김지운 감독과 4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제작보고회에서 김지운 감독과 8년 만에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조용한 가족’, ‘반칙왕’, ‘놈놈놈’에 이어 ‘밀정’까지 김지운 감독과 네 번째 만난 송강호는 “공교롭게도 8년 주기로 만나고 있다. 8년 동안은 편안하지 않을까 싶다”고 농을 건넸다.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님과는 영화 데뷔할 때 즈음 20년 동안 같이 작업해 온 영화 선배이자 형이자 동지로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김지운 감독은 다양한 장르를 변주하는 부분도 크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독창적인 캐릭터 창출 능력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네 번째 호흡이라 눈빛만 봐도 잘 아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른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이 선글라스를 많이 껴서 눈빛을 볼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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