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총연출을 맡은 송은이를 향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이 4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동자아트홀에서 열렸다. 김준호(집행위원장), 전유성(명예위원장), 조윤호(홍보대사), 윤형빈(홍보대사), 송은이(연출), 홍인규, 김지선 등이 참석했다.
김준호는 이날 "콘텐츠를 위해 돈을 많이 쓰고 있다. 이번에는 10억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며 "송은이가 총연출을 맡아 금액보다 3,4배 효과를 내고 있다. 운 좋게 훌륭한 국내 콘텐츠와 함께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은이는 "코미디를 소재로 하는 국제 페스티벌은 의미가 있다. 코미디가 도시, 산업 발전과 함께할 수 있었으면 했다. 코미디를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함께 상생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9일 동안 콘텐츠를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이 아닌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공연하는 것이다. 축제를 바라보는 코미디언의 마음이 하나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전유성은 "후배들로 인해 이런 페스티벌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후배들이 자랑스럽기도 하다"며 "올해는 깜짝 놀랄 만한 분이 성화 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고 예고했다.
그는 "TV로만 코미디를 보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와는 다른 형식으로 웃기
올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공연 기간이 4일에서 9일로 확대됐다. 뮤직 코미디, 토크 콘서트, 스탠드업 코미디 등 더욱 폭넓은 장르가 관객과 만난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와 경성대 등에서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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