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주말극장가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애니메이션이 할리우드 영화와 대형 한국 상업 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동물들의 세계를 상상한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어른들까지 매료시키는 극장판 20주년 기념 대작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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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반려동물들이 한 데 모였다…‘마이펫의 이중생활’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개봉 전부터 SNS를 통해 공개된 예고편이 관객들의 큰 기대감을 모은 작품이었다. 이에 지난 3일 개봉 후 첫 날 오프닝 스코어에서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지난해와 올해 큰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주토피아’의 오프닝 기록을 제쳤다. 쟁쟁한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스코어를 제친 ‘마이펫의 이중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그래서 높아지는 이유다.
특히나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현재 극장가에서 상영 중인 영화 중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즐기며 볼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주말 극장가에서 조용히 흥행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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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난의 20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은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명탐정 코난’의 20번째 극장판이다. 만화 연재에 이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의 관심을 더 받기도 하는 코난 시리즈가 또 다시 영화로 관객들을 찾는다. 특히나 다른 영화들에 비해 적은 스크린 수를 보유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개봉 첫 날 약 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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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행’ ‘서울역’ 연상호 감독의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이번 주말을 통해 천만 영화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과 제작을 맡은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이 주말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좀비물 ‘부산행’ 그리고 그의 프리퀄 ‘서울역’의 메가폰을 잡은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이지만,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그의 첫 전체 관람가 영화로서 어린이 관객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안데르센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