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연기자 윤용준이 '청춘시대'에서 시선을 강탈하는 복고 캐릭터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윤용준은 지난 5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5회에서 유은재(박혜수 분)가 짝사랑하는 선배 신율빈 역으로 활약했다.
신율빈은 4회부터 첫 등장, 똑단발머리와 화려한 패턴을 버무린 복고 스타일로 유은재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5회 속 유은재는 신율빈의 주변을 맴돌며 그의 독특한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신율빈은 등장할 때 마다 성스러운 음악을 배경으로 단발머리를 찰랑이며 느끼함을 풍겼다. 수업이 끝난 후 굳이 창가에 앉아 폼을 잡고 책을 읽는가 하면, 지는 해를 바라 보며 "여름날의 석양은 소녀의 한숨 같아"라는 우수에 젖은 대사를 날리면서 시대에 동떨어진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유은재는 셰어하우스 언니들조차 의구심을 품게 한 마성의 매력남 신율빈에게 다가가려다 오해로 인해 자신이 그에게 차인 것이라 단정 짓고 눈물과 콧물을 쏟으며 '첫사랑 신율빈'을 울부짖기도 했다.
해당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