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게 된 앨리스가 위기에 빠진 모자 장수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어드벤처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이다.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갔던 전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는 달리 ‘거울나라의 앨리스’에는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 ‘시간’과 그의 오른팔이자 집사인 ‘윌킨스’가 등장한다.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레미제라블’의 사챠 바론 코헨이 맡은 ‘시간’은 일부는 사람의 형상을 하고, 일부는 시계의 모습을 한 기이한 외모를 가진 인물이다. 영원의 성의 주인이자 마법의 존재인 그는 시간의 흐름을 바꿔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는 물건인 크로노스피어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앨리스는 과거로 돌아가 모자 장수를 구하기 위해 ‘시간’으로부터 이 물건을 훔쳐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고, 아웃랜드로 추방된 ‘붉은 여왕’ 역시 다시 이상한 나라로 돌아오기 위해 호시탐탐 크로노스피어를 노린다.
↑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제공 |
영원의 성에는 ‘시간’의 오른팔인 동시에 집사인 ‘윌킨스’ 또한 등장하는데, ‘윌킨스’는 성에 있는 모든 시계들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새롭게 등장한 두 캐릭터 ‘시간’과 ‘윌킨스’는 시간여행의 키를 쥐고 있는 존재들로, 앨리스의 스펙타클한 모험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들이 변화에 영향을 끼치며 한층 더 풍성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전 세계 10억불의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판타지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으로, 연출을 맡았던 팀 버튼이 이번에는 제작을 맡아 디즈니와 함께 시간여행이라는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인다. 전작보다 더욱 강렬해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