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112년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BS 한국방송은 PGA 챔피언 양용은이 오늘(11일)부터 남자골프 해설 마이크를 잡는다.
양용은 해설위원은 “골프를 모르는 분들께는 골프의 재미를 마니아들에게는 골프의 깊이를 전해드리고 싶다”며 경기에 앞서 코스를 미리 꼼꼼히 살피며 품격 있는 중계를 다짐했다.
또한 최경주 감독의 지도아래 메달 경쟁에 나선 후배 안병훈, 왕정훈과 함께 코스를 돌아보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공략법도 전했다.
양용은 KBS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 코스가 바닷가에 위치해 바람이 강하고 그린 공략이 까다롭다며 “짧은 홀 같은 경우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면서 점수를 지킬 때와 공격을 하면서 점수를 얻을 때를 잘 조절하면서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파4 긴 홀들이 많기 때문에 그 홀들에서는 특히 그린 가운데를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번 대회는 300야드가 조금 넘는 파4 16번 홀을 시작으로 파3 17번 홀 그리고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3홀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KBS는 양용은 해설위원과 조우종 캐스터를 앞세워 11일부터 남자 골프 첫 날 경기를 중계 방송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