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 바람둥이 휴 그랜트(55)가 혼외정사가 결혼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휴 그랜트는 최근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해 “나는 결혼을 믿지 않는다. 어떻게 사람이 결혼 후 40년 동안 일부일처제로 믿음을 갖고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 그건 성경에나 나올 법한 얘기다”고 말했다.
이어 “혼외정사가 실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바람 피는 것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단 한 번도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휴 그랜트는 지난해 네 번째 혼외자를 얻은 바 있다. 스웨덴 TV 프로듀서인 안나 에버스타인과의 사이에 두 아이가
모델 겸 배우 엘리자베스 헐리와 13년간 열애, 결별, 재결합, 파경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휴 그랜트는 한때 할리우드를 뒤흔든 성매매 스캔들의 주인공 중 한명으로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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