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가 “남편이 술과 클럽을 좋아한다”고 깜짝 폭로했다.
정주리는 최근 진행된 MBN ‘동치미’ 녹화 현장에서 “남편이 술을 좋아해서 위스키 동호회에 가입했다. 취미가 술을 모으기와 디제잉”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취미가 밥 먹여 주나’라는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정주리는 "남편이 모으는 술이 보통 가격대가 높은 술들이라 쉽게 따지 않다가 소주를 먹고 기분이 좋아지면 한 잔씩 따라준다. 나는 무슨 술인지도 모르고 도수만 높으면 좋다고 받아 마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싼 술을 권하는 남편에게 마시던 소주잔을 들이대면, 남편이 ‘주리야 술은 향이 섞이면 안돼’라고 말하면서 술에 맞는 새 잔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또 새로운 술을 따라주며 새 잔을 가져온다. 결국 설거지는 내 몫”이라고 푸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남편의 또 다른 취미는 디제잉”이라며 “남편이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어서 클럽에 자주 가는데, 갈 때마다 새벽 2~3시가 넘어 귀가한다. 솔직히 클럽에서 여자들과 잦은 접촉이 있을까 봐 무섭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MC 박수홍은 “건전하게 친목을 도모하는 동호회도 많다. 나도 와인 동호회에 가입해 있다. 술 동호회라고 모두
이밖에 자신의 취미는 공부라고 밝힌 ‘뇌섹남 의사’ 함익병 원장의 발언과 낚시에 빠져 방송국 연못을 수족관으로 만들었던 탤런트 이계인, 코미디언 이용식의 황당 일화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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