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부산행’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최종 관객수를 넘고 역대 15위에 올랐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이 개봉 23일 째인 13일 오전 9시 누적 관객수 1056만1597명을 돌파했다. ‘부산행’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겨울왕국’ ‘인터스텔라’를 모두 제치고 역대 15위에 오르며 1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2016년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한 ‘부산행’은 흥행 역주행을 하며 꾸준한 장기 흥행을 거두고 있다. 특히 예매 사이트 CGV의 ‘국제시장’ ‘베테랑’ ‘암살’의 예매 수치와 비교했을 때 1020세대의 예매 비율이 월등하다.
김형호 영화 시장 분석가는 “영화 ‘부산행’은 역대 천만 영화 중에서 SNS 마케팅 효과가 가장 컸다. SNS 활동이 많은 1020대 비율이 최상위권이었다. 더불어 작년 천만 영화들보다 좌석점유율도 높은 점은 괄목할 부분이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