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김용건, 박소담에 “손자들을 부탁한다”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김용건이 박소담에게 ‘손자들의 성격개조’를 부탁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에서 은하은(박소담 분)에게 하늘집 손자들의 성격개조를 부탁하는 강회장(김용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회장의 부름에 달려온 은하원은 “그날은 죄송했다. 저 때문에 엉망 됐을까봐 걱정됐다”고 사과한 이후 “왜 저를 보자고 했냐”고 물어보았다.

은하은의 사과에 인자한 미소를 짓던 강회장은 “하은양 뒷조사 좀 했다. 나와 독서취향이 비슷한 20대는 처음”이라며 은하은이 즐겨 읽던 손자병법을 꺼내들었다.

이에 은하은은 “엄마가 손자병법에 쓰인 대로 살면 어디서 욕은 안 먹는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강회장은 “그 비법 내게도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강회장은 손자 소개에 나섰다. 강회장은 첫 째인 강현민(안재현 분)을 가리켜 ‘바람둥이’라고 칭했으며 강지운(정일우 분)은 깡패, 강서우(이정신 분)는 한량이라고 평한 뒤 “이놈들 때문에 은하원 양에게 제안하려고 한다. 우리 손주들 사람 좀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인성교육 같은 거냐”는 은하은의 말에 강회장은 “그런 의미일 수도 있다. 개과천선 좀 시켜 달라. 인간개조 프로그램을 세워났다. 거기에 따라주면 된다. 3개월 동안”이라고 말한 뒤 “대학은 물론 유학까지 보내줄 것. 하은양 인생을 바꿔줄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은하은은 순간 흔들렸지만, 세 사람들을 바꿀 없다는 생각에 요청을 거부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