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파인이 ‘스타트렉’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한 저스틴 린 감독에 대한 신뢰와 애착을 드러냈다.
크리스 파인은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넬 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즐기면서 영화를 찍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출연했던 2편 역시 굉장히 즐거웠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새로운 인물 간 전개가 워낙 흥미롭게 펼쳐지기 때문에 더 즐기면서 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볼거리도 분명 충분하지만 무엇보다 감동을 주는 요소들이 강화됐다”면서 “오랫동안 같이 일을 했던 캐스트들과 새로운 감독과의 조화가 예상 보다 훨씬 좋았다. 좋은 호흡에 작품에 잘 반영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감독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정적인 분”이라며 “감독으로서의 강인한 카리스마와 따뜻한 내면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분”이라고 애착을 드러냈다.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한계
TV 시리즈부터 이어져 온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에 유머러스한 캐릭터, 규모감 있는 스케일을 더했다. 8월 18일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