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곽재용 감독이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한령(限韩令)을 언급했다.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와 관련해, 중국 방송의 심의를 규제하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国家广播电影电视总局·이하 광전총국)이 한국 배우들의 출연에 금지를 내려, 한국과 연관된 연예사업 역시 영향을 줄 것이라는 내용이 한한령이다.
지난 11일 중국매체 왕이연예는 “2009년 중한 합작 영화체결 후 영화제작에 힘쓰고 있는 곽재용 감독은 ‘나의 조기 갱년기 여자친구’(我的早更女友)에 이어 신작 ‘제세계중심호환애’(在世界中心呼唤爱)로 오는 26일 관객들을 찾는다”라고 보도했다.
곽재용 감독은 한한령에 대해 “아직 소식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 조금 긴장한 상태로, 새 영화로 중국을 찾을 계획”이라며 “중국 관련 사업을 하는 동료나 신문을 통해 접했다” 라고 말했다.
이어 “2009년에는 한국과 중국이 문화가 달라서, 준비를 많이 했다. 몇 년이 걸리던 간, 중국에 와서 많은 것을 공부했다”라고 첫 한중합작 당시를 떠올렸리면서 “한국 영화인은 중국에 흥미가 있다. 선택권이 중국에 있다고 해도, 대부분 중국에 와서 투
곽 감독은 또 “중국과 한국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지 않았나. 한한령 때문에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예전만 못해지는 것이 걱정인데, 분명 잘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