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박소담의 골프선수 박세리도 울고 갈 혼신의 발목 입수가 포착됐다.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이하 신네기)’ 측은 17일 하늘집 입성 신고식을 톡톡히 치르고 있는 은하원(박소담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2회 말미에서 하원은 강회장(김용건 분)의 재벌 형제 인간개조 프로젝트 제안을 받아들이고 하늘집에 입성한다. 그리고 이번 주 방송부터 하원과 재벌 형제 강지운(정일우 분)-강현민(안재현 분)-강서우(이정신 분)의 본격적인 동거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하원은 편의점, 피자배달, 레스토랑 서빙 등 웬만한 알바는 모두 섭렵한 그야말로 ‘하드캐리’ 알바소녀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밝은 그가 아버지에게 친자식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빗속을 배회한 후 하늘집 입성을 결정하게 되는 짠 내 나는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든 바 있다.
하늘집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순탄할 줄 알았지만 공개된 스틸 속 하원의 모습은 예상과 달리 우여곡절을 겪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원은 흘러가는 개울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1+1 쿠폰, 화장품 샘플 등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생활용품들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원은 하늘집 정원 개울에 자신의 캐리어가 빠져 소지품들이 둥둥 떠내려가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하원은 망연자실하던 것도 잠시 금세 씩씩하게 물건들을 주워 담고 있다.
스틸에서 하원은 사수 본능을 발동시켜 망설임 없이 개울에 뛰어들더니, 옷이 젖는 것도 모른 채 혼신의 힘을 다해 물건들을 사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모습이 골프선수 박세리의 맨발 투혼을 연상케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
제작진에 따르면 3회에서는 순탄치 않은 하원의 하늘집 적응기가 펼쳐질 예정. 이와 함께 하원은 하늘집 입성 이후 본격적으로 재벌 형제들을 개조시키기 위한 강회장의 미션들을 수행할 예정이어서 이번 주 ‘신네기’ 방송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네기’는 오는 19일 금요일 밤 11시 15분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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