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의 선행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지난 15일 중국 상해아동복지센터 공식 SNS를 통해 박해진이 기부한 금액으로 소명이란 이름의 환아가 이날 간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동안 아이와 일치하는 간을 기다려 왔던 가운데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수술을 받은 것. 수술은 잘 마무리 됐으며 일주일간 경과를 지켜본 후 간이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앞으로 건강하게 클 수 있다는 소식이다.
이번 이식 수술 비용은 박해진이 해당 복지센터의 환아들을 위해 지난 4월 열린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당시 유쿠에서 받은 생중계비를 기부해 마련됐다.
박해진의 소속사 측은 “4년 전부터 박해진이 꾸준히 후원했던 아이들이 여러 수술에 100% 성공을 했고 모두 입양을 갔다. 이번에도 반드시 그렇게 될 거라 믿고 끝까지 쾌차를 기도할 것”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박해진의 이 같은 끝없는 선행은 자연스레 팬들에 이어 광고주에게까지 따뜻한 기운을 전파해 더욱 주목된다.
최근 박해진이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제이준 코스메틱에서 중국 상해 아동복지센터에 1억원을 기부하며 선행에 동참했다. 박해진의 주선으로 해당 브랜드에서도 그가 4년간 꾸준히 도와온 해당 복지센터와 결연을 맺고 흔쾌히 1억원을 쾌척하기에 이른 것.
박해진은 "자랑스러운 일이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광고주 측은 "해진씨와 모델계약 후 업계에서도 판매 1위를 했고 좋은 이미지로 얻은 것이 많다. 소비자와 배우에게 보답하자는 취지로 시작했고 이후에도 꾸준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박해진의 팬들은 이미 8년째 각 학교를 돌며 냉장고, 학용품, 의복 등의 물품을 매년 박해진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이연걸 재단이 진행한 기부 프로젝트에 박해진의 중국 팬들이 참여, 박해진의 이름으로 목표치에 5배가 넘
한편 최근 중국 베이징, 대만, 태국까지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팬투어의 여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박해진은 내년 상반기 종편 드라마 '맨투맨'을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동시에 영화로 제작되는 ‘치즈인더트랩’ 출연까지 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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