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부산행’의 관람을 멈춰달라고 호소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의성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지하게 말씀드립니다. 부산행 관람을 멈춰주세요. 반복합니다. 관람을 멈춰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부산행 관객수 공약 ‘명존쎄’ 때문이다. 명존쎄는 ‘명치를 아주 세게 때린다’는 은어로 개봉 초기 부산행을 본 관객들이 악역을 맡은 ‘김의성을 명존쎄하고 싶다’는 의견이 올라오자 1200만 돌파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이다.
김의성은 뒤늦게 명존쎄의 뜻을 알고 공약을 취소하겠다고 했지만 팬들은 공약 이행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리고 부산행은 18일 오전 10시 누적 관객수 1100만7074명을 기록했다.
관객수 1200만 명을 돌파를 눈앞에 둔 김의성은 “관람을 멈춰달라”는 글을 올리며 행복한 비명을 대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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