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방송 4개월 만에 뜻하지 않게 5인 체제로 재정비됐다.
티파니는 최근 불거진 광복절 SNS 논란 이후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 요구가 거세게 일자 제작진과 논의 끝에 최종 하차를 결정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측은 18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작진과 소속사가) 공감해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파니의 하차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라미란, 홍진경, 김숙, 제시, 민효린 5인이 됐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측은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너무 어린 시절 데뷔했거나 혹은 오랜 무명 시절로 인해 못다한 꿈이 있는 6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함께 꿈을 이루는 진솔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여성 예능 가뭄에 단비 같은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특히 민효린의 꿈을 이루기 위해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를 결성하고 곡 '셧업'을 내놓은 이들은 실제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등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각양각색 개성을 지닌 멤버 6인의 팀워크가 돋보인 '언니들의 슬램덩크
한편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19일 방송분은 티파니 SNS 논란과 상관없이 리우 올림픽 중계로 결방이 예고됐다. 26일부터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티파니 등장 장면 편집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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