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무한도전' 미국 특집에서 울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미국 특집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L.A 관광 중 안창호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멤버들은 제작진의 미션을 통해 배우 필립 안에 대해 알게 됐고, 그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L.A.에 있는 대한인국민회를 찾은 멤버들은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안필영을 만났다. 안필영은 "이국에서 많은 사람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다는 걸 기억해달라. 그랬던 이유는 조국을 사랑했고 동포를 사랑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안필영을 통해 몰랐던 역사를 알게 된 무한도전 멤버들은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를 만났다. 그의 집에는 안창호 선생의 유품들이 존재했다. 안창호 선생의 여권, 가방, 초상화 등이 있었다. 외손자는 "독립운동 당시 정말 가난했다. 하지만 조국의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그런 티를 내지 않으셨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안창호 선
미국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멤버들은 도산 공원을 찾았다. 안창호 선생의 묘를 찾은 멤버들은 "100m 걸으면 바로 보이는 곳인데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날 유재석과 멤버들은 연신 "죄송하고 부끄럽다. 잘 몰랐다"며 고개를 숙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