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 2016’에 새롭게 합류한 7인 심사위원이 자신만의 심사 기준을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슈퍼스타K 2016’ 제작발표회에서 7인의 심사위원들은 각자 생각하는 심사 주요 기준을 언급했다.
길은 “기준점을 높혔다. 그래서 냉정하게 봤다. 기준점을 높게 잡은 이유는 대중들이 음악을 듣는 수준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리쌍에 피처링이 가능할 만한 참가자들을 계속 찾았다”고 말했다.
거미는 “계속 듣고 보고 싶은 참가자였으면 한다. 자기자신을 솔직하고 순수하게 드러낼 때 매력이 발산하는 것 같다. 기술적인 면으로 갖춰진 분들이 많아서 자신이 가진 매력을 순수하게 솔직하게 표현하는 분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김범수는 “감각적인 참가자를 눈여겨 볼 생각이다. 실력이 상향평준화됐다. 얼마나 센스 있게 하느냐가 음악적인 역량의 차별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성호 대표는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오디션프로니까 합격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고, 소속사 오디션이면 탈락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7명이 보는 눈은 비슷할 것 같다. 약 20%라는 차이에서 합격여부가 결정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용감한형제는 “내 감이 대중과 비슷하다는 생각으로 냉정하게 보려 노력하고 있다. 노래를 좀 잘 하고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개성 있고 발전 가능성 있는 친구들에게 후한 점수를 주려 한다”고 말했다.
‘슈퍼스타K’는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숱한 화제를 낳으며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일으켰다. 올해는 새로운 마음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프로그램명을 ‘슈퍼스타K 시즌8’ 아닌 ‘슈퍼스타K 2016’로 변경했다.
심사위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