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연상 레이싱 모델과 결혼한 일라이 “1년 동안 쫒아다니며 대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11세 연상녀와 결혼한 유키스 출신 일라이의 결혼 풀스토리가 공개된다.
25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지난 6월 아빠가 된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가 출연해 11살 연상의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출산까지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일라이는 지난 2014년 6월, 레이싱 모델 출신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해 세간을 놀라게 했고, 지난 6월 득남 소식을 알렸다.
일라이는 “자동차 모임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 처음 보자마자 이상형이라 고백을 했지만 아내는 내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면서 “1년 동안 쫓아다니며 대시했지만 아내가 튕기며 받아들여주지 않았다. 하지만 꾸준히, 그리고 진지하게 고백해 결국 아내의 마음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사랑한 나머지 혼인 신고를 먼저 했고 지금은 아이까지 낳아 잘 살고 있다”며 행복해했다.
이날 일라이는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소녀 팬들이 많이 떠나갔다. 대신 임산부 팬들이 많이 생겼다”면서 “팬들에게 받는 선물도 극명하게 달라졌다. 원래는 옷이나 신발 같은 것들을 많이 선물 받았는데 요새는 아기 옷, 공갈 젖꼭지, 손 싸개 같은 것들을 받는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일라이는 “아내가 11살 연상이지만 여전히 또래처럼 보인다”며 “아내가 경제 관리도 ‘다 하시고’ 요리도 ‘잘 하신다’”라고 극존칭을 써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25일 밤 11시 1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