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불어라 미풍아’의 황보라가 코믹한 캐릭터 연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 센터에서는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손호준, 임지연, 오지은, 한주완, 황보라, 변희봉, 이휘향, 금보라, 이종원, 이일화, 이희정, 장세현, 홍동영과 윤재문 PD가 참석했다.
이날 황보라는 자신이 맡은 조희라 역에 대해 “조희동(한주완 분)의 쌍둥이 여동생이다. 뉴욕에서 패션 전공을 했지만 졸업을 못 하고 왔다. 물욕을 추구하고 명품을 추구하는 친구다. 한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연기를 한다. 이번에도 재밌는 캐릭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욱씨남정기’와 비교하는 질문에 “‘욱씨남정기’에서는 88만원 세대에서 제가 비정규직을 연기했다. 악착같이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욱씨남정기’에서는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면 여기에서는 여유가 있고 코믹적이고 제 마음대로
한편,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김미풍(임지연 분)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이장고(손호준 분)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27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