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국가대표 김연경이 지금도 키가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26일 오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생방송에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경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한 김연경은 올림픽 관련 에피소드로 "메달의 기를 받기 위해 먼저 메달 획득한 선수들의 메달을 만져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워낙 키가 커서 침대를 이틀만에 바꿨는데, 뜻하지 않게 이틀간 다리를 침대 프레임에 올려놓고 자야했다"고 웃지 못할 상황을 전했다.
큰 키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때 키가 160cm가 안되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 1년에 20cm까지 자랐는데, 현재 프로필 상 키는 192cm이다. 아직도 조금씩 크고 있는 것 같아 두렵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DJ 박경림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던 김연경은 박경림의 주선으로 이상형인 조
이어 "자신이 무덤덤하게 반응해 (조인성씨가) 싫어하셨을지도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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