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이 결혼은 아직 먼 이야기라는 뜻을 밝혔다.
김래원은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랜 고민 끝에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입을 연 김래원은 “지금 영화도 두 편 찍어 놓은 상태이고 할 것도 많다”며 “몇 년 걸리지 않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독신주의가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저는 제2의 삶에 대해 큰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답하며 차후 결혼할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
김래원은 지난 23일 인기리에 종영한 ‘닥터스’에서 박신혜와 사제지간에서 연인으로 변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래원은 방송 말미 박신혜에게 프러포즈 하는 장면을 연기하며 실제 김래원의 결혼 계획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닥터스’ 후속으로는 29일부터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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