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라붐이 더 상큼 발랄하게 돌아왔다.
지난 23일 첫 번째 미니앨범 ‘러브 사인’(Love sign)을 발표한 라붐이 타이틀곡 ‘푱푱’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아이코닉 사운즈의 곡인 ‘푱푱’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비트로 경쾌함을 선사했다.
경쾌하고 밝은 노래답게 라붐은 원색이 조합된 알록달록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멤버마다 의상 스타일은 달랐지만 전체적으로 색감과 스포티한 콘셉트는 유지했다. 라붐은 운동화에 흰색 반스타킹을 신어 스포티함을 강조했지만 여성미를 놓치지 않았다. 허리 라인이 보이는 짧은 상의에 치마를 입거나 민소매 원피스,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오픈 숄더 상의를 통해서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살렸다.
KBS2 ‘뮤직뱅크’에선 흰색과 네이비색 의상에 노란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갔고 MBC ‘쇼 음악중심’에선 흰색과 하늘색 의상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SBS ‘인기가요’에선 흰색과 빨간색으로 강렬한 의상을 보여줬다.
무대도 ‘푱푱’이라는 노래 제목에 어울리게 구성했다. ‘인기가요’에선 흰 색의 풍선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쇼 음악중심’에선 화려한 프린트가 가득한 영상으로 밝은 분위기를 조성했고 ‘뮤직뱅크’는 사랑의 화살과 활을 곳곳에 설치해 포인트를 줬다.
‘푱푱’은 이성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알리고 싶은 애달픈 마음 사랑의 화살에 실어 마음속으로 푱푱 들어가겠다는 재미난 가사로 표현했다. 가사에 맞게 라붐의 이번 퍼포먼스의 가장 큰 포인트는 ‘화살춤’이다.
후렴구에서 라붐은 팔을 크게 감아서 당기는 화살춤을 선보이고 중간 중간에도 사랑의 총알을 쏘는 듯한 안무를 선보인다. ‘날아가
도입부에선 멤버들이 일자로 나란히 서 있다가 노래가 시작되고 ‘푱푱’이라는 효과음이 들릴 때마다 등장해 아기자기한 매력을 살린 곡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