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더원이 모두의 환호 속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7일, 더원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 2016 전국 투어 콘서트 ‘드라마틱 러브’(Dramatic Love) 첫 번째 공연에서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다이아걸스가 ‘스르륵’을 열창하며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더원이 등장해 감미로운 음색으로 ‘사랑하는 그대에게’를 선보이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천일의 밤’ ‘하나둘셋넷’ 등을 연이어 열창, 관객들이 함께 따라부르며 공연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비트박스 고영빈이 등장해 비트박스와 개인기 코끼리 소리를 선보였고, 두 번째로는 홍경민이 등장해 멋진 무대뿐만 아니라 재치 넘치는 토크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댄스 타임에는 더원, 비트박스 고영빈, 다이아걸스가 함께 등장해 ‘붉은 노을’ ‘픽 미’(PICK ME) ‘삐딱하게’에 맞춰 춤을 춰 공연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더원은 “관객석에 아주 친한 친구가 와있다”고 말하며 관객석에 앉아 있던 조재윤에게 다가갔다. 더원은 그의 손을 잡고 무대 위로 데려와 노래를 부탁해 놀라는 것도 잠시, 조재윤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잘 있나요’를 불러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더원은 공연 도중 복면가왕 ‘하면 된다 백수탈출’ 의상인 파란 트레이닝 복장으로 나타나 팬들에게 함박웃음을 안겼다. 더원은 ‘좋은 날’ ‘녹턴’을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더원의 전국 투어 콘서트 ‘드라마틱 러브’는 약 3시간 30분간 펼쳐졌고 총 20여 곡을 부르며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드라마틱 러브’는 오는 10월1일 수원실내체육관, 10월29일 대구 경북대 대강당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