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굿와이프’로 첫 연기 도전을 한 나나를 칭찬했다.
전도연은 29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종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나나를 처음 보고는 에너지가 좋아서 깜짝 놀랐다”고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굿와이프'로 첫 연기에 도전한 나나는 극중 김단 역으로 분해, 김혜경(전도연 분)을 돕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 전도연은 “연기도 나쁘지 않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났던 것 같다”며 “특히 나나의 눈빛이 좋다. 그 눈빛에 김혜경이 위로 받았던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나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안핬다.
전도연은 “사실 처음엔 감독님도 그렇고 걱정이 많았다. 급박한 환경 속에서 연기 디렉팅을 했을 때 소화를 하지 못하면 어쩌지 고민을 했었는데, 너무 훌륭해서 깜짝 놀랐다”며 “스스로 해낸 거라고 생각한다. 박수쳐주고 싶고, 응원하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7월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굿 와이프’는 방송 시작과 함께 극을 아우르는 전도연의 존재감에 유지태, 윤계상, 김서형, 나나, 이원근 등 배우들의 호
11년 만의 드라마 출연으로 큰 관심을 모은 전도연은 ‘굿와이프’에서 불륜을 저지른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와 자신을 오랫동안 사랑해 온 서중원(윤계상 분) 사이를 오가며 고민하는 여자이자 아내이자 엄마인 김혜경을 훌륭하게 연기해냈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