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이 ‘대세 연하남’ 지수와 커플 호흡을 맞추는 즐거움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연출 조남국 심나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를 통해 지수와 연상연하 로맨스를 펼치게 된 박시연은 이날 “지수 씨가 상대역이라 해서 처음엔 미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시연은 “실제로 열네 살 차이가 나는데, 역할에선 일곱 살 차이였고, 너무 대세 배우이다 보니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면서도 “연기 열정도 좋은 것 같고 준비도 많이 해 와서 편하고 재미있게 찍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연은 “지수의 가장 큰 매력은 엉뚱하면서고 굉장히 귀엽다(는 것)”라며 “언제 이렇게 어린 친구와 해볼까 싶기도 하고 즐겁게 찍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시연은 앞서 출연한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호흡을 맞춘 송중기가 한류스타로 떠오른 데 비춰 지수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저와 같이 하는 남자 배우들이 다 잘 되더라. 지수씨도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 훨씬 더 성장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씨가 너무 하늘 높이 올라가 있어서 잘 모르겠다”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의 짜릿한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9월 2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