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민진웅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노량진 학원가 행정학 강사 민진웅은 담당하는 학생들이 많이 없는 탓에 늘 원장의 구박을 받는 캐릭터다.
이날 광고란에 강사 포스터가 뜯긴 진이가 분노하자 진웅은 자신의 것은 이미 떨어져나갔다며 강사의 애환과 함께 짠내 나는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줬다. 잘 나가는 인기강사와 비교당하는 애잔한 삶을 그려내는 한편, 진웅은 1일1성대모사라는 돌파구를 찾으며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민진웅은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을 흉내 내며 “어이가 없네”를 연발했다. 표정부터 행동까지 오랜 관찰 끝에 탄생한 민진웅 표 유아인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선 제작발표회 당시 민진웅은 매회 다양한 성대모사 연기가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혼술남녀’의 보는 재미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민
한편 민진웅은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시청자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얼굴이라는 단점을 오히려 신선함으로 이겨냈다는 평가다. 앞으로의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