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과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오늘(7일) 개봉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그간 ‘암살’ ‘덕혜옹주’ 등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큰 사랑을 받았기에 ‘밀정’은 이런 영화와 어떤 차별을 둘 지도 비교해볼 수 있다. 특히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이 호흡을 맞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들에게 돌려주고자 했던 고산자 김정호를 담아낸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원작 소설인 박범신 작가의 ‘고산자’를 토대로, 만인을 위한 정확한 지도를 만들고자 했던 김정호의 뜻을 좇는 동시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완성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