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립반윙클의 신부’의 개봉일이 하루 앞당겨 9월 28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이 슌지가 1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립반윙클의 신부’는 SNS [플래닛]이 자신의 전부인 ‘나나미’가 ‘립반윙클’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정체 모를 인물과 친구가 되면서 진짜 세상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랜선 무비. SNS를 소재로 하여 어떤 영화보다도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보일 작품으로 이와이 슌지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메시지까지 담겨 있어 개봉 확정과 동시에 올 가을, 최대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9월 28일로 개봉일을 전격 변경함과 동시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나나미’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어쩌면,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 차 있어”라는 문구와 함께 그녀의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SNS [플래닛]이 유일한 친구이자 세상의 전부인 ‘나나미’가 익명으로 거짓말을 잔뜩 해버린 상황이 담긴 티저 포스터에 이어 이번에는 진짜 세상이 궁금해진 듯한 모습이 담겨 있어 그녀의 선택에 대한 기대 역시 더해진다.
더불어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감성적인 사운드는 물론 [플래닛]으로 연결된 개성 강한 캐릭터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남편에게도 말하지 못한 진실이 들통나며 다시 혼자 남은 ‘나나미’가 뭐든지 다 하는 프로 서비스맨 ‘ID: 아무로’의 도움을 받고, 정체불명의 ‘ID: 립반윙클’과 친구가 되는 모습은 이와이 슌지가 펼쳐 보이는 처음 만나는 랜선 무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SNS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진심이 담긴 관계와 소통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 것을 예고해 영화 팬들의 관람 욕구를 증폭시킨다.
이름만으로 설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립반윙클의 신부’는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 ‘하나와 앨리스’ 아오이 유우를 잇는 감독의 새로운 뮤즈 쿠로키 하루를 비롯해 아야노 고, 코코(Cocco)가 마음을 움직이는 존재감 있는 열연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와이 슌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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