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출신 박찬호가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이시영을 향한 장난스러운 글을 남겼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박찬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사나이’에서 이시영 부사관 후보생한테 뒤처지고나서 만나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한다. ‘거 이시영보다도 못하세요?’ 그래서 난 이렇게 말한다. 이시영은 여자가 아닐 겁니다! 이제 다시 운동 시작이다. 전쟁이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박찬호는 눈을 부릅뜨고 정면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더니 이내 샌드백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 같은 박찬호의 영상은 진짜 이시영을 향한 분한 마음을 드러낸 것이기 보다는 ‘메이저리그’ 출신이면서 이시영과 달리기에서 진 것을 허당스럽게 표현한 것이다.
평소 박찬호는 팬들에게 말을 많이 한다는 뜻의 ‘투머치토커’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박찬호는 “#박찬호#이시영#한판#진짜사나이#부사관후보생#진사#망가진체력#다시시작#전쟁#자신발전프로잭트#권투선수#야구선수#샌드백#아자아자화이팅#chanhopark61 #chp#61#해군#”과 같
하지만 이후 박찬호의 게시물은 댓글 폭격을 맞게 됐다. 일부 누리꾼들이 “여성에게 폭력성을 드러냈다” “여자는 남자보다 더 잘하면 안 되느냐” 등의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며 거센 비난을 한 것이다.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논란이 일자 박찬호는 문제의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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