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벤허’가 개봉 5일 만에 90만 관객을 돌파, 100만 고지를 앞두고 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벤허’는 18일 14만 8,2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9만 4,076명을 기록 중이다.
‘벤허’는 중장년층 관객들에게는 추억의 명화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한편, 젊은 세대들에게는 그 자체로 훌륭한 새로운 명작의 등장을 알리며 전 세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장기흥행이 예고되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송강호 공유 주연의 ‘밀정’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위력을 발휘했다. 연휴가 끝나고도 예매율 2위를 유지하면서 흥행세를 이어갈 조짐이다. 종교적인 메시지 때문인지 교회 단위의 단체관람 문의도 폭주하고 있는 상황.
‘벤허’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다운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명불허전 명장면을 되살린 스펙터클한 액션, 분노와 증오, 용서와 사랑이라는 시대불변의 장엄한 메시지로 청소년들에게도 ‘필수 관람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원티드’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존 리들리가 각본을 맡아 50년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원작을 가장 충실하
특히 영화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이자 ‘벤허’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전차 경주와 대형 해상 전투 장면은 더욱 화려하고 웅장하게 그려져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