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민진웅의 매력의 끝은 어디일까. 매회 새로운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예상을 뛰어넘는 눈빛 연기까지 시청자들은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민진웅(민진웅 분)이 감추고 있던 비밀이 조금씩 풀리는 듯 했다.
이날도 역시나 민진웅은 교무실을 박차고 들어와서는 준비해온 성대모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곡성’ 속 일광(황정민 분)의 옷차림으로 등장한 민진웅이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를 외치며 눈까지 희번득 거리며 제대로 디테일을 살렸다.
이렇게 유쾌한 줄만 알았던 민진웅에게는 쓸쓸한 이면도 숨어있었다.
와이프 때문에 일찍이 귀가해야한다는 ‘귀가요정’ 민진웅은 이날도 알람에 맞춰 급히 귀가해야 했다. 그런데 도착한 집에 그를 반겨주는 이는 반려견 뿐, 와이프는 온데간데없었고 집안 상태는 엉망이었다.
냉장고에서 캔맥주를 하나 집어든 민진웅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사뭇 진지하고도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한편 민진웅이 출연하는 ‘혼술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