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브라이언 싱어 감독 최고의 역작, 20년만에 국내 첫 스크린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세기의 반전 마스터피스 ‘유주얼 서스펙트’가 오는 10월20일로 개봉일을 확정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2일 영화의 수입을 맡은 영화사 화수분에 따르면 ‘유주얼 서스펙트’는 오는 10월20일, 해외 개봉 2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첫 스크린 정식 개봉을 확정했다.
‘유주얼 서스펙트’는 역대 최대 범죄 사건을 둘러싼 유력한 용의자 5인, 그리고 베일에 싸인 인물 ‘카이저 소제’의 지난 6주간 범죄 행적을 유일한 생존자인 ‘버벌’의 진술을 통해 추적해 나가는 반전 범죄 스릴러.
현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리즈작 ‘유주얼 서스펙트’는 지난 1996년 해외 개봉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범죄 스릴러 장르에 한 획을 그은 전무후무한 수작으로 평가 받으며 말 그대로 ‘반전 영화의 바이블’로 수식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는 199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정교하고 치밀한 구성, 수준 높은 완성도로 수많은 세계 비평가들은 물론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영화 마지막 순간까지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자 영화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악당 캐릭터 ‘카이저 소제’를 탄생시키며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는 등 당대 최고의 센세이션을 몰고 오기도 했다.
이후 이를 연기했던 배우 케빈 스페이시는 그 해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처럼 ‘유주얼 서스펙트’는 ‘안 본 사람은 있어도 모르는 사람은 없는 영화’로 오랜 시간 명성을 떨쳐왔다.
‘유주얼 서스펙트’가 국내 첫 정식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속에서 엄청난 범죄 사건에 휘말린 용의자 5인의 몽타주를 그림자로 표현한 포스터는 관객들로 하여금 숨어있는 범인의 정체, 즉 베일에 싸인 악당 캐릭터 ‘카이저 소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특히 ‘알고도 당할 것이다!’라는 강렬한 카피는, 과거 영화 속 엔딩과 반전을 지켜 본 관객 마저 또 다시 사로잡을 걸작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으
‘유주얼 서스펙트’는 해외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20일, 드디어 국내 스크린 첫 정식 개봉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