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미래일기’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로 방영된다.
시청자의 입맛은 시시각각 변하고, TV가 아닌 SNS의 이른바 ‘플짤’로 예능을 감상하는 시대가 왔다. 인기가 떨어질 때까지 있는 아이템, 없는 아이템을 모두 끌어 모아 방송을 이어온 것이 이전까지의 예능 시스템이었다면, ‘본방사수’와 ‘시청률’의 의미가 줄어든 지금의 예능 판도에 딱 맞는 선택은 바로 ‘시즌제’의 도입이다.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는 tvN ‘삼시세끼’ ‘꽃보다 청춘’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의 인기 프로그램들이 시즌제를 도입, 시즌제에 맞은 포맷과 볼거리가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미디어의 변화로 예능 프로그램 역시 과도기의 한 가운데에 서있는 지금,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된 시즌제 예능 ‘미래일기’가 과연 지상파 시즌제 예능의 초석을 닦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래일기’ 첫 방송은 오는 29일 오후 11시10분에 확인할 수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