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나 혼자 산다’에 자취 신스틸러들이 강림했다. 박나래와 이시언이 오늘을 사는 여자와 내일을 사는 남자의 절묘한 반전의 무지개라이브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산다’) 174회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코믹분장으로 힘들어했던 과거 사연이 소개됐고, 배우 이시언의 엉뚱 집안 청소법과 검소하면서 소탈한 생활이 공개됐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는 이시언의 이색 청소법이 공개됐다. 아침기상을 마친 이시언은 빨랫감이 널부러져있는 쇼파 위를 보고는 본격 집 정리에 나선 것. 하지만 이시언은 빨랫감들을 한 움큼씩 집어 들고는 한 번에 서랍 속에 쑤셔 넣기 시작했고, 그는 자신의 자비 없는 정리정돈에 무지개 회원들이 놀라자 “수건은 접어요~”라고 소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이시언은 장난감 블록을 세척하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아니나 다를까 무지개 회원들은 물 때 가득한 화장실 상태를 접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에 전현무는 “혹시 감금돼 있는 거 아니죠?”라고 물어 그의 집의 위생 상태를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또한 이시언은 장난감 블록을 세제로 꼼꼼히 세척하는 모습을 보여 무지개 회원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밖에도 그는 중고거래를 비롯해 절친 정경호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 소탈한 밥상으로 한끼 식사를 하며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W’를 보는 등 편안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박나래는 열정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는 틈틈이 운동을 했고 술장고를 들여놓고 이를 채우며 집안 정리를 했다. 그리고 장을 보러 가며 ‘나래바’ 오픈을 준비했다. 김지민, 곽현화, 김영희 등 미녀 개그우먼 친구들이 초대됐고, 사이키 조명 속에서 그들만의 즐거운 수다타임이 이어졌다. 그리고 광란의 디제잉과 노래방까지, 말 그대로 버라이어티한 ‘나래바’였다.
그리고 코믹분장으로 힘들어했던 그의 과거 사연이 코끝을 시큰하게 했다. 이날 박나래가 개그우먼 절친들과 ‘나래바’ 파티를 즐기던 도중, 동료 김지민이 “너 피부 하나도 안 올라왔다. 옛날에는 되게 많이 올랐는데”라며 박나래 피부에 관해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코미디 빅리그’ 초반 촬영 당시 대머리 분장을 위해 머리에 착용하는 ‘골드 캡’을 자주 사용했음을 밝혔는데, 그는 “‘골드 캡’은 석유로 지워야 하거든요”라고 말해 무지개 회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특히 박나래는 “지금은 좀 좋아졌어”라고 말하며 당시의 고통을 설명했는데, “특수 분장을 지우기 위해 ‘석유’를 발랐던 피부가 그대로 트러블이 생겼다”고 힘들었던 과거 사연을 밝혔다.
무엇보다 박나래와 절친들은 개그우먼으로서 겪었던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꺼냈는데, 박나래는 “망가지는 것에 대해서 아무렇지도 않다”라고 말했지만 “우리 엄마나 할머니는 (내가) ‘썸&쌈’ 할 때 너무 많이 맞아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