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김부자가 조운파 작곡가와 형제처럼 지내고 있다고 했다.
조운파의 '사랑 톡 콘서트' 기자회견이 26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 로얄볼룸에서 열렸다. 조운파, 남진, 허영란, 김부자, 임종수, 나미애, 서지안, 에이데일리 등이 참석했다.
김부자는 이날 "가수 활동을 50년 가까이 했다. 45주년 기념 앨범을 조운파 선생님이 작곡한 노래로 냈다"며 "'조운파 선생님을 잘 몰랐구나' 하는 마음이었다. 지금은 형제처럼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 같은 마음으로 진심으로 40주년 콘서트 개최를 축하한다. 공연 때 많은 분이 오셔서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셨으면 한다. 공연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서지안은 "선생님과 함께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무섭고 권위적이실 줄 알았지만, 편하게 대해 주시고 잘 이끌어주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콘서트에서 '옥경이'를 부른다. 그 당시에는 노래에 메시지와 감동이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멋진 무대를 위해 준비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와 관련해 조운파는 "젊은
조운파는 '칠갑산' '날개' 빈잔' 등 수많은 히트곡과 800여 곡을 작업한 작곡가다. 40년 가요작가 인생을 총결산하는 '조운파 사랑 톡 콘서트'는 오는 10월 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개최된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