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로 해외에서 극찬을 받은 배우 류승범이 영상을 통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승범은 바쁜 해외 일정 가운데 영화 ‘그물’ 개봉 시기에 맞춰 관객들에게 깜짝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영상을 통해 “직접 찾아 뵙고 인사 드리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싶은데 직접 인사를 못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로운 경험, 깊이 있는 경험을 했다”며 “우리가 겪는 이 아픈 현실을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
류승범은 극중 남한으로 표류하게 되었지만, 북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북한 어부 철우 역을 맡았다. 국내보다 먼저 선보인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캐릭터에 날것의 강렬함을 불어넣었다(Hollywood reporter)”등 '그물'에서 펼친 열연에 대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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