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가족’ 박연수, 김진우와의 사이 의심해 이시아 머리채 잡아

‘별난 가족’ 박연수가 이시아와 김진우를 의심하고 난동을 부렸다.

28일 오후 KBS 1TV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연출 이덕건 l 극본 손지혜, 정지은) 107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별난 가족’ 107회에서 강삼월(길은혜 분)은 설혜리(박연수 분)를 찾아가 강단이(이시아 분)를 이간질 했다.

강삼월은 “혜리 씨한테 이런 말하기 그런데 아무래도 강단이씨 설본부장님과 결혼하는 데 딴 뜻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얼마 전에 장미리 근처에 갔다가 구본부장님과 강단이씨가 만나는 거 봤어요”라며 “제 생각에는 설본부장님과 결혼도 사랑해서가 아니라 구 본부장님을 자극시키려고 그런 것 같아요”라고 거짓말 했다.

이를 들은 설혜리는 즉시 회사로 찾다가 강단이(이시아 분)에게 소리쳤다. 설혜리는 “강단이 너 나에게 오늘 죽어봐. 윤재 씨랑 헤어지고 억울하니까 우리 오빠랑 결혼하겠다는 거야? 이 나쁜 년. 우리 집에 들어와서 윤재씨 흔들어 놓겠다는 거야?”라며 강단이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를 발견한 구윤재(김진우 분)는 “혜리씨 무슨 짓이에요”라며 둘을 떼어냈다. 설혜리는 “장미리까지 왜 갔어요? 윤재씨가 왜 거기까지 가요. 혹시 윤재씨 강단이 다시 찾고 싶어졌어요?”라고 소리쳤다. 설혜리는 “구윤재 당신을 믿은 내가 잘못이야”라며 분노에 찬 눈빛으로 구윤재를 노려봤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설동탁(신지훈 분)은 옥상에서 울고 있는 강단이를 발견했다. 강단이는 “나 본부장님 식구들 더 이상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요. 우리 결혼 다시 생각해요. 우리가 이런 어려움 다 이기고 결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설동탁은 “오늘 나와 장미리 가자.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결혼 날짜 잡아야겠어”라고 말하며 그녀를 설득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