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가수 가인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쿨하고 화끈한 사랑꾼의 면모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가인은 주지훈과의 연애담을 쿨하게 얘기했는데 결국 마지막엔 연인이 출연한 영화 ‘아수라’를 홍보하는 화끈한 모습을 보였고, 악성루머와 관련한 소송 배상금의 기부를 약속하며 초강력 ‘멘탈 미인’임을 인증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걸크러시 유발자들’ 특집으로 가인-서인영-화요비-솔라가 출연했다.
이날 가인은 연인 주지훈과의 연애사를 솔직하게 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느 연인과 다름없이 자신들도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하게 됐음을 알린 가인은 소소한 자신들만의 이벤트에 대해 얘기했다. 가인은 마지막에는 “앨범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연애 이야기만 했다. 이렇게 된 거 영화 ‘아수라’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수라’는 주지훈이 출연한 영화로, 연인을 향한 화끈한 밀어주기인 셈이다.
가인의 걸크러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악성 루머와 관련해 소송을 진행중임을 밝히면서 “승소해서 돈을 받아도 찝찝하기에 이 돈을 어딘 가에 기부하고 싶다”며 통 큰 결정을 고백했다.
가인 뿐만 아니라 함께 출연한 서인영-화요비-솔라 역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뱉어내면서 하기 힘든 말도 통 크게 다 이야기하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안방 크러시’를 선사했다.
특히 서인영은 ‘신상마녀’라고 알려진 별명과 다르게 전 남자친구에게는 헌신적이었던 반전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연애하면서 전 남자친구에게 생활비를 선물로 줬다는 것부터 4년 동안 자신에게 거짓된 감정으로 자신을 대했던 전 남자친구도 있었음을 솔직하게 다 밝혀 4MC는 물론 시청자들까지도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전 남자친구가 화나서 홧김에 그런 것이 아니냐는 김구라의 말에 “몰라 진짜라고 그랬어!”라고 절규하면서 소주를 마시듯이 생수를 마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화요비는 김구라에게 “말도 편하게 못하고..”, “볼펜으로 손가락질 하지 말아주세요” 등 직설화법으로 숨어있던 센 언니의 저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화요비는 원하는 ‘우결’ 출연 상대가 있는지 묻는 김구라에게 대뜸 저랑 같이 출연하고 싶냐며 김구라와의 공통점을 찾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김구라와 띠동갑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자 “공통점 하나 있다”라고 해맑게 말하면서 김구라의 아들 동현이까지 포용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위기일 때 뭉치자며 넘어가려 했지만 계속 자신을 어필하는 화요비에 결국 항복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이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솔라는 원조 센 언니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으며 할 말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