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낙지를 들고 있을 당시, 그리고 고경표가 조정석의 다리를 끌고 갈 때가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되었다.
‘질투의 화신’ 28일 방송분은 나리(공효진 분)와 정원(고경표 분)이 듣고 있는 줄도 모르고 나리를 향한 마음을 혜원(서지혜 분)에게 털어놓는 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이후 화신은 정원과 술을 마시면서 “표나리가 좋다. 고백할거다. 손도잡고 싶고 키스도 하고 싶다” “우리 친구 그만하자”라고 털어놓았지만, 정원의 강한 반발에 인해 둘 간에 긴장감이 달아오르기도 했다. 그러다 3년 전 회상에서 화신은 음료수를 사는 척하면서 자신을 따라온 나리의 존재를 알면서도 한의원 원장(한지민 분)과 소개팅하며 행복해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 나리에게 상처준걸 떠올리며 울부짖기도 했다.
이날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은 12.1%(서울수도권 13.5%)를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을 지켰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6.9%에 이르렀다. 점유율부분에서는 남성시청자중 40대가 30%를 기록하는 등 골고루 20%를 넘겼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 10대가 무려 46%에 이른 것을 비롯해 20대~40대까지 모두 30%를 훌쩍 넘기기도 했다.
SBS드라마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11회 방송분에서는 나리를 향한 마음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화신이 친구인 정원과 치고받으면서 양다리로맨스가 극에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다”라며 “그리고 공효진씨와 조정석씨, 고경표씨가 갯벌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하면서 수목극 1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