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측 “‘DMC 페스티벌’, 참석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

[MBN스타 금빛나 기자] 가수 정준영이 ‘2016 DMC 페스티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정준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오후 MBN스타에 “DMC 페스티벌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정준영밴드는 6일 씨스타, 세븐, 몬스타엑스 등과 함께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 빅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준영은 최근 성범죄 혐의로 피소돼 성동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인 A씨는 그가 성관계 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지난달 6일 경찰에 고소했다가, 며칠 뒤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논란이 커지자 정준영은 이날 오전 출연 중인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 잠정 하차 사실을 알렸다.

한편 DMC 페스티벌은 방송 콘텐츠와 다양한 문화이벤트가 결합된 한류문화축제로 오는 10월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상암문화광장, DMS거리, MBC 일원에서 진행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