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공항 가는 길’, 대본·배우·연출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 드라마”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김하늘과 이상윤, 신성록이 ‘공항 가는 길’의 인기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신성록은 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기자간담회에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대결에 대해 “시청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오래 드라마를 했던 이들이 모였고, 뻔한 드라마가 아닌 막장 요소가 없이도 현실공감적인 대본의 힘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신성록은 “배우들 모두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다’고 말을 하면서 모였다. 소재를 가지고 편견이 있었던 분이 현실적이고 공감을 느끼고 방송 후 좋은 평가가 나오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이어 “대본이 굉장히 많이 나와 있는데 잘 쓰여 있다. 그대로 저희들의 감성을 넣어서 표현만 한다면 지금까지 작품 중에서 시청자들이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상윤 또한 ‘공항 가는 길’의 인기 비결에 대해 ‘대본’을 꼽았다. 이상윤은 “대본인 거 같다. 작가님과 PD님 덕에 잘 할 수 있었다”고 짤막하게 소개했다.

“모든 일이 잘 되려면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말문을 연 김하늘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대본의 느낌을이 좋았다. 대본을 표현하는 건 연출과 배우들인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고민이 있었다. 그것을 잘 표현해주는 배우와 연기를 잘 해줄 수 있는 연출의 삼박자가 맞았고, 거기에서 오는 느낌에 반응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이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