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최윤나 기자] 감독이자 배우인 양익준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해운대구 센텀캠퍼스 컨벤션홀 지하1층에서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춘몽’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연배우 한예리, 박정범, 양익준, 이주영 그리고 연출을 맡은 장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양익준은 “어렵다. 그냥 마음이 무겁다. 내가 쓴 글귀가 맞나 싶다. 어제까지 촬영을 했다. 영화를 하는 사람이고, 내가 SNS에 올린 건 개인적인 생각이었다. 그 글을 올렸던 건 내 마음을 정리하고 싶었던 거였다”고 최근 자신이 SNS에 올린 글에 대해 설명했다.
↑ 사진=옥영화 기자 |
이어 그는 “내겐 고향 같은 곳인데, 영화를 만들고 했던 놈이 어느 순간부터 출연과 연출을 하다 보니 나도 이렇게 큰 사안에 엮인 사람이구나 싶었다”며 “아픈 사건들이 있는데, 내가 그 안에 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긴장을 많이 했다. 예전같이 영화 만들고 싶은 사람으로 소리내는
한편 ‘춘몽’은 예사롭지 않은 세 남자 익준, 정범, 종빈과 보기만 해도 설레는 그들의 여신 예리가 꿈꾸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담은 작품이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