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 존스, 새 앨범 발표 “마치 원점으로 돌아 온 것 같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노라 존스(Norah Jones)가 새 정규 앨범 ‘데이 브레이크스’(Day Breaks)를 7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노라 존스는 6번째 스튜디오 녹음 앨범인 ‘Day Breaks’에 대해 “마치 원점으로 돌아 온 것 같다. 내가 초기에 영향을 받은 것들로 되돌아갔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데뷔 앨범 ‘컴 어웨이 위드 미’(Come Away With Me) 이후 피아노보다 기타로 곡을 쓰는 것을 즐긴 그는 늦은 밤 피아노를 치며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들로 이번 앨범을 채웠다. 그의 초기 음악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건 그래서다.
여기에 색소폰 연주자 웨인 쇼터, 오르간 연주자 로니 스미스, 드러머 브라이언 블레이드 등 노라존스의 소속 레이블 블루 노트(Blue Note) 동료들을 비롯한 재즈 권위자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노라 존스는 전 세계적으로 45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첫 번째 앨범 ‘Come Away With Me’로 2003년 제 4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최우수 팝 보컬 앨범, 최우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엔지니어 앨범 등 8개 부문을 수상하며 ‘그래미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비욘세와 아델이 각각 52회, 5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6개 부분을 수상하며 ‘새 그래미의 여왕’으로 떠올랐으나 노라 존스의 기록엔 미치지 못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