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가에 대해 "정말 기분 좋은 말"이라고 행복해했다.
이병헌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전당 두레라움에서 진행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에서 "배우에게 커다란 선물처럼 다가오는 말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얼마나 오랫동안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가끔 생각한다"며 "어떻게 생각해 보면 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이제는 흔해져서 그 말에 대한 고마움과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말 만큼 배우로서 행복한 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은 지난 2014년 불미스런 개인사로 논란을 일으켰으나 연기력 하나로 잠재웠다. 지난해 영화 '내부자들'로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서부극 '매그니피센트7'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