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음악적인 최종 목표를 당당하게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 및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랩몬스터는 “데뷔 때 학교 3부작의 첫 싱글을 냈었다. 싱글인데 일곱 곡을 넣었다. 이후 미니앨범 정규 미니앨범 이렇게 넣으면서 9곡 이상씩 냈는데, 싱글로 낼 수 있지만 굳이 많은 곡들을 작업하면서 하는 이유는,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까지 꼭 한 번 듣게 되는 팀이 되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믿고 듣는 방탄소년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목표라면 거창하지만, 우리 음악이 어떤 분에게는 단순한 즐거움이 될 수도 있겠고 그것만 달성해도 좋겠지만, 또 어떤 분의 인생이나 가치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걸로 우리 음악적 목표는 달성된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정규 2집 ‘윙스(WINGS)’는 지난 2014년 정규 1집 ‘다크 앤 와일드(DARK&WILD)’ 후 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유혹을 만난 소년들의 갈등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발매 직후 멜론,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벅스 등 8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윙스(WINGS)’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