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의 MC들이 인상 깊은 물건들을 꼽았다.
1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는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이하 ‘숨은 돈 찾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수근, 데프콘, 서유리와 전진학 PD가 참석했다.
이날 MC들은 스타들의 집을 방문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서유리는 “박준규 선배님의 집에 정말 고가의 물건들이 많았다. 깜짝 놀랄 만한 귀중한 물건을 감정을 맡기기도 했다. 그 깜짝 놀랄 만한 물건을 그 집 어항 옆에 두고 계셨다. 보면서 눈호강을 했다”고 말했다.
↑ 사진=옥영화 기자 |
데프콘은 “임요환, 김가연 부부는 아버지가 물려준 액세서리가 있었다. 의미가 참 깊었다. 물건에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수근은 “그런가 하면 딱지를 사서 내놔야 할 물건을 우리에게 내놓은 분들이 있어서 놀란 적이 있었다. 감정가가 만 원 정도 밖에 안 되는 물건도 많았다. 우리가 가서 집이 깨끗해지고 넓어진 곳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문하고 싶은 스타의 집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수근은 “너무 많다. 정우성 씨 집도 가고 싶다”고 말했고, 서유리는 “아이돌 숙소도 방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이어 “결혼하신 분들의 집에 물건이 많다. 혼수 때 가져온 물건을 아까워서 안 쓴 분들이 정말 많다
한편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는 MC들이 연예인의 집을 찾아가 잠들어있는 물품들을 찾아내 대중과 직접 중고 직거래로 판매하여 숨은 돈을 캐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