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리얼리티 예능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수근은 12일 오후 KBS 본관에서 열린 KBS2 새 파일럿 예능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기자간담회에서 “물건을 판다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며 운을 뗐다.
그는 “구매자가 현장에 안 나온 날도 있었다”면서 “정말 리얼리티로 찍다 보니까 기다림의 연속인 적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는 스타의 숨어 있는 물건들을 찾아내 현금화한 뒤 기부하는 포맷”이라며 “물건 하나하나에 대한 추억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재밌다. MC들도 지루함 없이 계속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목만 들으면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굉장히 유쾌하다. 시간 투자도 많이 한 방송이라 시청자들이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는 이수근 데프콘 서유리로 구성된 3명의 MC군단이 스타의 집을 찾아 안 쓰는 물건
첫 회 게스트로는 축구스타 출신 이천수와 그의 가족들이 함께 출연해 최근 이사한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오늘(12일) 밤 첫 방송.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